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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기획/회고

면대면 피드백의 가치, 경기 스타트업 서밋 후기 | 부스 준비 방법

by 김썬이 2025.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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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 운이 좋게도 스타트업이라면 한 번쯤은 꼭 참여해보고 싶은

스타트업 서밋 부스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서비스가 기업을 타겟으로 하고 있지는 않았기 때문에, 사실 이번 행사의 주된 목적이 ‘직접적인 고객 유치’라기보다는 작은 회사 규모와 적은 인력으로는 얻기 힘든(🥲) 다양한 피드백을 얻자보자 하는 것이었는데요.

 

결과적으로 이 목표는 충분히 달성한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다양한 IT업종 종사자뿐만 아니라 창업 진흥원 관계자 분들께도 받은 피드백을 받았으며 또 많은 분들과 명함을 주고받았고, 행사 이후 실제 미팅으로 이어진 곳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희 이 경험을 바탕으로, 비슷한 행사 참여를 고민 중인 스타트업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만한 팁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1. 부스 디자인은 “임팩트 있게, 간결하게”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이 바로 부스 디자인입니다.

잘 디자인 되었다고 생각했던 부스

저도 처음엔 최대한 많은 정보를 넣고 싶었지만, 막상 현장에서 보니 복잡한 문구보다는 한눈에 들어오는 핵심 문장과 비주얼이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이런 행사 특성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심이 생기면 다가와 묻는’ 구조였는데요. 그 관심을 끌기 위해선 한눈에 들어오는 임팩트 있는 디자인이 중요했습니다.
따라서 부스는 시각적으로 눈길을 끄는 역할에 집중하고, 상세한 서비스 설명은 대화와 리플릿, 명함을 통해 전달하는 게 좋습니다.

2. 멘트 준비를 열심히 하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글로 서비스를 설명하기보다, 멘트를 통해 서비스를 설명하는 것이 더 유의미했던 것 같은데요.

이번 행사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잘했다고 느낀 부분은 멘트 준비였습니다.
이전 현장 영업 경험 덕분인지 서비스 설명이 자연스럽게 나왔고, 상대방의 반응에 맞춰 유연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멘트 구성은 간단합니다.

  1. 먼저 한 줄 요약으로 서비스의 핵심을 설명하고,
  2.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조금 더 풀어서 구체적인 예시나 비전을 이야기하는 방식입니다.

사람들의 눈은 부스의 디자인을 보고 있기 때문에 우선 눈으로부터 읽을 수 있는 핵심 키워드로 멘트를 시작하고, 부가 설명을 하는 것이 중요했는데요. 행사 특성상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그 뒤의 이야기는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말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IT 중심의 행사다 보니,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서비스의 기본 구조, 수익모델(BM), 기술 개발 현황 정도는 미리 정리해 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런 부분을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으면 신뢰도도 훨씬 높아집니다.

3. 행사장 인원은 2명 이상은 함께하자

어느 매장(?)이든 사람이 몰릴 땐 갑자기 몰리고 없을 땐 너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스는 사람이 사람을 붙잡고 설명을 하는 구조다 보니 한 명이 가버리면 다른 흥미를 가진 사람을 놓쳐버리게 됩니다. 따라서 2명 이상은 가는 것을 정말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부스의 크기가 협소하다 보니 너무 많으면 정신없어 보일 것 같고, 2~3명 정도가 적합한 것 같습니다.

4. 옆 부스와도 잘 지내보자

부스에서 분주히 준비를 하다 보면, 주변 부스의 다른 스타트업 관계자분들이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덕분에 서로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직접적인 협업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어차피 하루 이틀 동안 함께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인연이라도 언제 어떻게 이어질지 모르니, 가능하면 먼저 다가가는 태도를 추천드립니다.

5. 명함 정리는 행사 후의 연장선

행사 이후에는 반드시 명함 정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 현장에서 명함을 많이 받았지만, 며칠만 지나도 어떤 부스였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너무 다양해서 그만😅)

 

어떤 이야기를 나눈 분인지는 현장에서 미리 메모를 하고 다시 한번 엑셀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를 통해 팔로업을 할 만한 기업을 구분하기도 좋았습니다. 

 

또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더라도 행사 후에는 감사 인사 메일이나 간단한 메시지를 보내며 연락을 이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광고연락만 하다가 광고 아닌 광고를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너무나 반가웠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우리 서비스를 다시 한번 인식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상대방의 반응을 통해 우리 서비스가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행사 참여가 즉각적인 고객 유치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가치는, 직접 얼굴을 마주하며 ‘진짜 피드백’을 들을 수 있는 기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경험을 통해 서비스의 방향성을 다시 점검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같은 목표를 가진 스타트업들과의 만남이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꼭 한 번쯤 이런 행사에 참여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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