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PM/PO의 챗GPT 활용 전략

* 이 글은 모두의연구소에서 진행한 'PM/PO를 위한 챗GPT 활용법' 강의를 듣고 난 후의 후기입니다.

 

AI가 활성화 되며 글 작성은 기본이고 이미지, PDF, 심지어는 영상 제작에서도 AI가 활용 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AI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많은 교육 플랫폼에서도 발빠르게 AI를 활용한 강의를 제공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스파르타 코딩클럽

 

저 또한 모두가 AI를 활용하고 있는 이 시점, 기획의 속도와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AI를 적극 활용할 수 있어야 겠다고 생각 하였고, 아래의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오름 | PM/PO를 위한 챗GPT 활용법

 

강의를 수강하고 든 생각은 결국 AI를 잘 쓰는 법은 '프롬프트'를 잘 쓰는 것. 즉, 명령을 잘 내리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AI를 잘 활용한다는 것은 엄청난 기술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내가 AI가 필요한 순간을 잘 파악하고 '명령'을 잘 내리면 되는 것입니다. 다양한 툴이 생겨나고 시간이 흐르며 방대하게 쌓여가는 많은 정보 탓에 온라인 속에서 봐야할 것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이 시점 AI가 이를 대신 요약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 준다는 점에서 정말 좋은 발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런 AI의 발전으로 사람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제가 AI관련 강의나 칼럼을 보았을 때, 그리고 실제 업무를 하면서 느낀 것은 AI에게는 책임을 물 수가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AI가 모든 것을 담당할 수 없으며 결국 명령은 인간이 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새로운 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한 100%의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보다 높은 확률을 가진 실행 방법으로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AI에게 전적으로 맡긴다고 성공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망해버린 서비스나 상품에 대해 AI를 탓하고 포멧을 시켜버린다 한들, 나아지는 것은 없습니다. 아직은 인간이 그 책임을 물어야 하는 때 입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 모두가 실행자가 아닌, 명령자로서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며 일을 한다면 나의 자리는 지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 강의는 명령을 잘 내리는 법을 훈련할 수 있는 강의입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와 훈련을 위해선 위의 강의를 수강하는 것이 좋겠지만, 강의를 듣고 제 생각을 추가하여 기획자가 어떻게 AI를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생각을 아래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획자는 어떤 AI툴을 활용하면 좋을까?

서비스 기획자, 프로젝트 매니저, MD, PM 등 기획을 하는 다양한 직무가 있습니다. 그들의 업무는 회사별로, 그리고 개인의 스타일 별로 진행하는 방식이 다르지겠만 아마 공통적으로 '문제 발견 → 해결방법 리서치 → 스케쥴링 → 프로젝트 진행'의 단계로 이루어진다고 생각 됩니다. 이때 '리서치'와 같이 방대한 자료를 다뤄야 하는 경우 AI를 활용하는 것은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제가 위의 강읠르 들으며 더 좋은 '리서치'를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리는 서비스를 만들어 감에 있어서 '완전히 새로운 기획을 시작할 때', '기존 기획의 문제를 해결할 때'  이 두가지 상황에서 아주 많은 리서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때 우리는 챗GPT만 활용해도 충분히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좋은 정보를 얻기 위해선 챗GPT에게 질문을 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방법으로 저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챗GPT를 활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1. 기획 방향에 대한 래퍼런스 조사하기

내가 얻어내고 싶은 것을 명확히 알아야 AI에게 질문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AI를 활용하기 보다, 내가 직접 검색을 하여 원하는 기획의 방향성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의 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 수준의 래퍼런스가 실제 고객에게도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문제 해결 순서에 대해 연구하기

래퍼런스를 찾았다면, 이제 내가 가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순서를 정해야 합니다. 그 과정을 챗GPT에게도 물을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문제를 래퍼런스와 같이 진행 하기 위해선 어떤 방식과 순서로 해결을 할지 챗GPT에게 물어봅니다.

3. 래퍼런스를 예시로 들며 챗GPT에게 자세히 물어보기

문제를 해결하는 순서에 대해 정리가 되었다면 본격적인 리서치와 분석과 기획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때 우리는 아주 좋은 명령을 해야합니다.

명령을 잘 하는 것은 어떤 것일까?

오름 클래스가 말하는 명령을 잘 하는 사람

위 내용은 오름 클래스에서 알려준 예시입니다. 딱 봐도 오른쪽이 좋은 예시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우리는 이처럼 상세하게 질문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좋은 질문을 하는 방법은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는지', '어떤 형식과 말투, 분량으로 결과가 도출되었으면 좋겠는지'의 내용을 포함해서 질문하는 것입니다. 상세하게 질문할 수록 내가 원하는 답변과 가까워질 것입니다.

4. 다양한 조사 자료 파악하기

위에서 얻은 답변을 토대로 나만의 기획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챗GPT에게 좋은 정보들을 얻다 보면 논문과 같은 자료를 획득하기도 합니다. 이때 GhatPDF(링크)를 활용하면 PDF에 대한 요약본을 직접 읽지 않고도 습득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크롬에 설치하면 도움이 되는 플러그인을 몇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구글 검색결과 AI 요약

ChatGPT for Google

- 웹 스크랩핑 툴

Listly (리스틀리) - 웹 스크래핑

 

챗GPT는 우리에게 답을 주지만 결국 내용을 최종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은 우리입니다. 이렇게 AI를 활용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 AI에게 뒤쳐질까 두려워 말고 적극 활용하는 기획자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